[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최대주주가 건설 관련 성호그룹으로 변경될 것으로 알려진 현대정보기술(026180)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전 사흘간 급등했던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9일 오전 9시2분 현재 현대정보기술은 전일보다 3.13% 떨어진 3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지난 26일부터 전일까지 급등세를 탔고 상승률은 28.8%에 달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정보기술 최대주주인 미라콤아이앤씨는 보유 지분 27.22% 전량을 성호그룹에 넘기기로 하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중이다. 미라콤아이앤씨와 성호그룹은 최근 현대정보기술에 대한 실사를 거쳐 지분 양수·양도 1차 계약을 마치고 본계약만 남겨둔 상태.
성호그룹은 파이프 등 토목자재 제조회사인 성호철관과 건축자재 제조회사인 성현케미칼,성호인터내셔날종합건설 등 9개 계열사 및 골프장 강남300CC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