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젤로보틱스는 재활의료, 산업안전, 일상생활 보조, 로봇 부품·모듈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는 회사로 시장점유율(MS)은 36.0%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엔젤로보틱스가 가지고 있는 4가지 브랜드는 엔젤메디(의료용), 엔젤기어(산업용), 엔젤수트(일상생활 지원용), 엔젤키트(부품 및 모듈)”로 “2023년 3분기 누적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엔젤메디(50.2%), 엔젤기어(34.5%), 엔젤수트(3.7%), 엔젤키트(0.2%), 기타 용역매출(11.4%)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웨어러블 로봇 최초 의료보험 수가가 적용된다. 그는 “엔젤로보틱스가 가진 가장 큰 사업성과는 △의료기기 3등급 인증과 웨어러블 로봇 최초로 의료보험 수가 적용과 △재활전문기관 보급 1위인 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약 53개의 회복기 재활의료 기관 중 엔젤렉스 M20 보유 점유율은 45%에 달한다.
박 연구원은 “추후 가격 경쟁력 및 로봇선별급여 수가 확대가 이루어질 경우 일반재활병원은 물론 요양병원, 장애인복지관, 의원기관 등에도 엔젤로보틱스의 제품 확산이 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2026년 엔젤로보틱스의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보다 73.6% 증가한 362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502.7% 늘어난 106억원 수준이다.
한편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000~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에 확정했다. 14일부터 15일까지 일반청약에 돌입하며 26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