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온 가족이 모인 설 연휴 밥상에 오른 민심의 목소리는 단연 민생이었다”며 “민생과 경제를 살리자면서도 당 대표 한 사람만을 위해 열고 닫았던 방탄으로 얼룩진 국회를 이제 그만 끊어내라 명령하셨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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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5일 이재명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고 통합형 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이어 민주당은 이를 의원총회에서 이를 만장일치로 당론 채택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쟁과 정치공세가 아닌 합리적 정책 대결로 총선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총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의미 없는 정쟁과 정치공세는 멈춰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남 탓 정치, 특권 정치를 종식하고 동료 시민을 위한 정치개혁을 반드시 결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의 무한 책임으로 지금까지의 민생 약속·정치개혁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더 나은 우리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정한 공천, 능력 있는 참신한 후보로 오는 4월10일 국민께 선택받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