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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주한 아미랄 프로젝트는 우리 기업이 그간 사우디에서 수주한 사업 중 최대 규모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이를 계기로 한·사우디 양국의 신뢰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도록 정부와 기업은 원팀이 되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아미랄 프로젝트에 대해 “UAE 바라카 원전(2009년),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2014년) 등에 이은 역대 7위 규모의 수주로, 2014년 이후 9년여 만에 50억 달러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쾌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수주는 작년 11월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고, 인프라 분야에서의 대규모 경제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한 후 이루어진 정상외교의 성과”라며 “참고로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체결된 한-사우디 40조원 규모의 양해각서(MOU)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추가 성과”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1월 1일부터 6월 24일까지 해외건설 수주액은 13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전 세계적인 고금리 및 인플레이션 장기화, 유가 약세 등 어려운 수주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상반기 수주실적(120억 달러)보다 14% 증가한 수치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