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인 피부이식재 사업은 시장 기대에 맞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연결 자회사들의 일부 아쉬움이 연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특히 자회사 중 화장품 임상시험과 신물질 개발을 사업을 영위 중인 글로벌의학연구센터의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고 짚었다. 글로벌의학연구센터는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인력 확보와 시설 투자가 일부 나타나며 이익률에 영향을 끼쳤지만, 국내 화장품 산업 성장으로 하반기에는 위해 요소가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하반기에는 신규 사업인 메가카티의 본격적인 생산 및 판매에 돌입하면서 빠른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봤다. 메가카티는 무릎연골 결손 치료를 목적으로 인체조직 늑연골입자를 이용해 조밀한 페이스트 성상의 하이드로겔 보충재를 주입하는 주사기 형태의 의료기기다. 무릎연골 재생 수술 시간과 편의성을 높여 기존 치료법 대비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적어 국내 시장에서의 빠른 사용처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내년 메가카티의 실적은 연간 3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메가카티의 시판 전 홍보의 일환으로 지난 12~13일 대한슬관전 학회에서 연구 성과와 최종 제품을 공개했다”며 “메가카티 매출은 올해 4분기부터 시작돼 내년엔 연간 300억원 이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시장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