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파월 매파 발언에 美증시 하락…국민의힘 전당대회

이용성 기자I 2023.03.08 08:14:22

美 3대 증시 일제히 하락…다우 1.72%↓
파월 "최종 금리 수준 높을 가능성 커"
국민의힘 당지도부 선출…투표율 55.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추가 인상을 예고하는 발언을 하면서 미국 증시가 얼어붙었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국제 유가도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55.1%의 사상 최고치 투표율을 기록했던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이날 열린다. 다음은 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스페셜리스트들이 포스트에 모여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美 3대 증시, 일제히 하락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빅스탭 금리 인상을 시사하며 주택 가격과 식료품,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에서 아직 완화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우려.

-이에 뉴욕 3대 증시는 하락 마감,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4.98포인트(1.72%) 하락한 3만2856.46으로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2.05포인트(1.53%) 밀린 3986.3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5.41포인트(1.25%) 하락한 1만1530.33으로 장을 마감.

◇ 파월 “인상 속도·최종 금리 높아질 수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7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 청문회에 앞서 배포한 모두발언 자료에서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더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최종적인 금리 수준은 이전에 전망한 것보다 더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발언해.

-이어 “데이터(통계)의 전체 모습이 더 빠른 긴축이 보장되고 있음을 나타낸다면 우리는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여.

-이는 21일~22일(현지시간)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미국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더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함.

◇ 국제 유가↓…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빅스텝을 시사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

-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58% 하락한 배럴당 77.58달러에 거래를 마쳐.

-이는 지난달 2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 장중 배럴당 77.06달러까지 내려.

황교안(왼쪽부터),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채널A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국민의 힘 전당대회…당 지도부 선출

-국민의힘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8일 열려.

-앞선 투표에서 투표율이 55.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표심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양상.

-국민의힘은 모바일 투표와 ARS 투표를 합산해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의 당선자를 발표.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전당대회 일정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 尹, 내달 미국 국빈방문…“동맹 70年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26일(현지시간) 미국을 국빈방문한다고 백악관이 7일 발표.

-백악관은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4월 26일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한다”고 밝혀.

-이는 바이든 정부 들어 두 번째 국빈 방문.

-이번 방문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것으로, 한미동맹은 한미와 인도·태평양 및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증진하는 데 목적을 둬

◇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구속 기로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구속 갈림길에 서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오후 조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조 회장에 대해 계열사 부당지원 및 횡령·배임 혐의를 적용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파악한 조 회장의 횡령·배임액은 총 200억원에 달해.

-오너리스크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전날 주가는 2.91%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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