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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로는 약품사업과 해외사업부가 고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AHC(Animal Healthcard) 및 덴탈 등이 포함된 특목 사업부 또한 2분기에도 고성장세를 시현한다고 봤다. 다만 영업이익 감소의 경우 레이저티닙(Lazertinib)에 대한 임상 등으로 높아진 R&D 비용 및 영업활동 재개로 인한 광고선전비가 증가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레이저티닙 등 주요 파이프라인은 순항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2022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진행한 Chrysalis-2 임상 결과 발표에서 3~5차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21%, 36%, 39%의 반응률(ORP)을 기록했다. 2021년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공개한 전체 ORP 41에 대비 낮아진 수치이지만, 타그리소(Tagrisso) 처방 이후에도 암이 진행중이던 3~5차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고 짚었다.
앞으로도 8월 예정된 세계폐암학회(IASLC)의 세계폐암학술대회(WLCL)에서 레이저티닙 관련 ‘LASER201의 1차 치료제’ 코호트 추가 데이터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오 연구원은 이 같은 파이프라인 투자로 연간 이익 성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장기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신규 품목의 브랜드 빌딩을 위한 투자, R&D 투자 등 장기적인 기업 지속가능성을 위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며 “레이저티닙 등 R&D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지는 시기 또한 머지않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