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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창원 국가산업단지 내 원자력 발전소 가스터빈 부품업체인 `진영TBX`를 방문해 “탈원전으로 일자리를 잃고 원전 뿌리산업 기업이 휴업하거나 폐업한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창원 산단은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에 따라 조성된지 40년 동안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거점이고 동남권 산업벨트의 중추 역할을 담당해왔다”면서 “그 사이 경제 위기도 있었고 코로나 위기까지 겹쳐서 많이 위축돼 있는데, 그보다 창원의 자랑인 원전 생태계가 무너져서 심각한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창원 산단에는 원자력 관련 대표 기업과 중소 협력업체, 국책연구원이 있어서 원전 산업 생태계의 거점이라 할 수 있다”며 “창원 산단이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가 정부를 곧 맡게 되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