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편의점서 소주병 깨고 강도 행각… 경찰, 용의자 추적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새벽 시간 여성 주인 홀로 있던 편의점을 노린 강도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이데일리 DB)

서울 관악경찰서는 13일 오전 5시 35분께 관악구 신림동의 한 편의점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남성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혼자 가게를 지키고 있던 편의점의 여성 주인은 이 남성이 냉장고에서 소주병을 꺼낸 후 계산을 하지 않고 나가려는 것을 붙잡었다.

이에 남성은 소주병을 깨뜨린 후 조각을 피해자에게 들이대며 협박, 현금 약 14만원을 가져갔다. 편의점 주인은 상해 등 신체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편의점 폐쇄회로(CC)TV가 미작동해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