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은행 중장기 가계대출 증가율이 5~7%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3~4%)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인 가구 위주로 세대수가 증가하고 작년 7월 이후 전세가격이 상승해 전세자금대출이 구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국내 주택 공급이 완연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공동주택 공급 물량은 2016년 이후 5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3기 신도시 6개 지구의 본 청약이 있는 2022년은 대선과 지방 총선거 등 대형 정치이벤트가 발생하는 시기”라며 “정부의 주택 공급 기조는 확대될 가능성이 높고, 서울 지역 택지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정비사업지는 규제 완화 기대감에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공급시기와 입주 시점 간 차이에서 발생하는 입주 공백으로 실수요자들의 기존 아파트 매매, 전세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문제는 실수요자들의, 거주 선호지역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여있어 해당 지역 소재 주택 거래시 대출 규제는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는 대출금 외 자기자본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가구의 기존 아파트 매매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무주택세대에 유리한 조건을 부여하는 수도권 지역 전세 수요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 중장기 가계대출 증가율은 5~7%로 시장 기대치(3~4%)를 웃돌 것”이라며 “은행 가계대출 증가는 전세자금대출이 주도한다”고 말했다.
1인 가구 위주로 세대수가 늘어나고 작년 7월 이후 전세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라는게 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전세자금대출의 은행 가계대출 증가율 기여도는 3.3~4.9%포인트에 달할 것”이라며 “전세자금대출 다음으로는 집단대출과 일반 주담대, 기타대출이 고르게 가계대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집단대출은 분양 물량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일반 주담대는 비규제지역 위주 확대로 증가할 것”이라며 “기타대출은 자산시장 관련 자금조달 수요로 인해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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