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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중부 오후부터 천둥·번개 동반한 비…안개 유의

이성웅 기자I 2020.09.30 09:18:22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중부 지방을 비롯해 강원, 충청, 호남 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29일 오후 광주톨게이트 주변 호남고속도로 상·하행선이 예년보다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남, 충북 북부, 호남 서해안 지역에 오후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강원 영동 지역엔 10월 1일까지 5~40㎜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지역엔 우박이 떨어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농작물 피해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아침까지 경기 내륙과 충청 내륙, 호남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다. 미세먼지 등급은 전 지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2~2.5m, 서해와 남해는 0.5~1m로 일겠다. 먼바다는 동해 0.5~2.5m, 서해와 남해는 0.5~1.5m 수준이다.

기상청은 “추석 당일 전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으나 중부지방은 자정부터 차차 흐려져 보름달을 보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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