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대상자·체육특기자 등 위해 초교 방문
코로나 예방과 교원 행정업무 경감 위해 추진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북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5일부터 산하 초등학교 65곳의 내년도 중학교 입학 특별배정 대상자를 위한 `학교 방문 맞춤형 중학교 입학 배정원서 접수 행정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 서울 북부교육지원청(사진=서울시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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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비스는 원서접수 점검단이 특수교육 대상자·체육특기자·근거리통학 대상자 등 중학교 입학 특별배정 대상자가 있는 학교를 직접 방문, 현장에서 배정 원서를 검토·보완하고 접수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병 예방과 교원 행정업무 경감 등을 위해 추진됐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11개 교육지원청 중 최초로 시행된다.
중학교 특별배정 대상자의 경우 나이스(NEIS) 배정원서 작성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를 실시하는 일반배정 대상자와 달리 위원회 심사를 거쳐 중학교 배치·배정이 이뤄진다. 심사 구비서류가 많고 거주지 기준에 따라 교육지원청 간 배정원서를 이관해야 하는 문제로 교육지원청 현장 방문 접수만 가능했다. 특히 담당 교원이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배정원서를 직접 제출하고 관련 서류가 미비할 경우 서류를 보완해 재방문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담당 교원의 행정업무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1개 교육지원청 최초 시범 사업을 운영함으로써 향후 타 교육지원청에 추진 사례를 전파·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