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조사원은 해양정보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산업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공모전을 개최해 왔다. 지난해엔 90개 작품 중 14개의 수상작을 선정했고, 일부는 해안선 무늬 접시, 여권지갑 등의 제품으로 실제 판매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이번달 10일부터 10월16일까지 진행된다. 공모분야는 △산업화 기획 △생활디자인 △해양예보정보 활용 콘텐츠 부문으로 진행된다.
산업화 기획 부문엔 해수부가 제공하는 바다 관련 정보를 활용해 해양레저, 해양안전 등의 분야에서 민간 산업화를 유도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스마트폰 앱(App)을 기획하고 PPT 형태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생활디자인 부문에는 파도, 선박, 해양생물 등 각종 해양정보를 활용한 옷, 우산, 가방, 가전제품 등 모든 일상생활용품과 구명조끼·보트 등 해양레저용품에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응모하면 된다.
|
응모를 원하는 경우 국가해양정보마켓센터 홈페이지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활용성, 창의성, 우수성, 상용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다음 달 28일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1월 국립해양조사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해양수산부 장관상(2명), 국립해양조사원장상(3명) 등 24명(팀)에게 상장과 상금 총 2950만 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홍래형 국립해양조사원장은 “공모전을 통해 해양정보가 국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기를 바라며, 특히 해양예보 서비스가 널리 알려져 안전한 바다여행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조사원은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 등이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