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월 서울 주택 거래량은 1만9463건이다. 전달(1만255건)보다 89.8% 늘었다. 작년 같은 달(8990건) 거래량의 두 배를 훌쩍 넘은 수치다.
서울과 경기, 인천을 합한 수도권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6월 7만5534건으로, 전달(4만228건)보다 87.8%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2만6944건)에 비하면 180.3% 급증했다.
지난달 주택 거래량 증가는 전국적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13만8578건이 거래돼 전달(8만3494건)보다 66.0% 늘었고, 전년 동월보다는 64.6% 증가했다.
아파트만 떼어보면 전국에서 10만2482건이 거래돼 전월 대비 78.5%, 전년동월 대비 191.0% 각각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3만6096건으로 전월 대비 38.5%, 전년 동월 대비 83.5% 각각 늘었다.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보면 서울은 6월 6만3000건이 거래돼 전달(5만4637건)보다 1만여 건 늘었다. 전년 동월 4만2637건에 비하면 2만 건정도 많다. 수도권은 12만9511건으로 전월보다 12.3%, 전년 동월보다 40.3% 늘었고, 전국적으로는 18만7784건이 거래돼 전월보다 10.0%, 전년 같은 달보다 35.0%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8만664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5%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0만113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1% 늘었다.
올해 상반기 주택 거래량은 62만878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31만4108건) 및 5년 평균(45만7543건) 대비 모두 증가했다.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은 112만6261건으로 전년 동기(99만2945건) 대비 13.4%, 5년 평균(89만7995건) 대비 25.4% 늘었다.
주택 매매 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