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6705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6%, 918.2 증가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철도 부문이 지난해 4분기 지연된 프로젝트들이 정상화되면서 수주잔고 증가에 따른 매출인식이 본격화됐고 방산 부문은 K-2 전차 외산 변속기 도입 후 매출인식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가수주 물량이 남아 있어 철도 부문 수익성 개선 기조는 1~2분기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방산부문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3조원 내외의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1분기 K-2 전차 매출인식은 542억원, 수주잔고는 3600억원이며 1분기 신규수주는 싱가포르 전동차 186량(3470억원), GTX-A노선 전동차 120량(3130억원) 등이 반영되면서 79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창원공장과 의왕연구소의 토지 재평가로 2600억원 규모 자산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분기 450억원 가량의 유휴자산 및 자회사 매각 이익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전환사채 2400억원 발행이 진행중이고 자구노력으로 유동성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