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7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킨스타워에서 성남산업진흥원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작년 3월 정부 산하 11개 창업지원센터가 입주해 240여개 창업기업에 시세 대비 저렴한 사무 공간과 사업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 기업지원허브에서 배출한 성장기업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기업성장센터를 연초에 조성해 지난 5월부터 선발된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했다. 그러나 입주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기업지원 서비스는 다소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업성장센터에 입주할 기업이 혁신·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주변 시세의 80%에 임대 공간을 제공하고 기업 개별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입주기업 상호간 협업·교류를 위한 오픈카페·비즈니스라운지 등 열린공간 조성,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한 교육·컨설팅 등 전문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중국 중관촌과의 협력체계 구축이다. 이같은 내용은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김상엽 LH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LH가 조성한 첨단 사무공간에 성남산업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기업지원 서비스가 더해져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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