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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굿네이버스 베트남 구호물품 운송 후원

김미경 기자I 2018.10.09 10:14:14

40피트 컨테이너 2대 분량 구호물품 해상구간 무상 운송
“해운업 전문성 살린 사회공헌 통해 사회적 책임 다할 것”

굿네이버스 직원들이 9일 현대상선 선박에 선적하기 위해 구호물품을 컨테이너에 싣고 있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현대상선(011200)이 해운업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현대상선은 “국제구호개발 비영리기구(NGO) 굿네이버스가 베트남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구호물품의 해상운송을 후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운송하는 구호물품은 40피트(약 12.2m) 컨테이너 2대 분량으로 의류와 모자, 양말, 신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인천항에서 선적한 구호물품은 현대상선이 운영 중인 KVX(Korea Vietnam Express) 서비스를 통해 오는 18일 베트남 호치민항에 도착 후 내륙운송을 거쳐 안장성과 하우장성 지역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앞으로도 굿네이버스의 해외 구호물품 운송 시 자사 컨테이너선을 활용해 운송 및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국내 대표 국적 원양선사로서 앞으로도 해운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려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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