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스로 냉난방하는 '휘센 시스템 에어컨' 출시

성세희 기자I 2017.02.19 10:00:00

온도와 먼지 등 자동 감지해 스스로 작동
스마트폰 전용 앱 ''스마트싱큐''로 외부에서도 작동 가능

LG전자가 사람들의 위치 및 온도, 습도, 먼지 등 실내 공간 상태를 파악해 스스로 냉난방 기능과 공기청정 기능을 조절하는 ‘인공지능’ 휘센 시스템 에어컨 신제품을 이달 출시한다. (사진=LG전자)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LG전자(066570)가 국내 최초로 인체 감지와 공기청정 기능을 앞세워 시스템 에어컨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인체를 감지하고 먼지와 습도 등을 파악해 스스로 냉난방하거나 공기청정 기능을 조절하는 ‘휘센 시스템 에어컨’ 천정형 실내기 신제품을 이달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실내공간에 사람이 없으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춰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5%까지 줄인다. 또 실내 공간을 비웠을 때 최소 5분에서 최대 90분 동안 에어컨 스스로 희망 온도에 맞춰 작동할 수도 있다.

또 먼지는 물론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공기 청정 기능을 갖췄다. 이 에어컨은 극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고 생활악취 등을 잡는 공기 청정 기능을 탑재했다. 소비자는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나 리모컨 화면으로 실내 공기 상태를 4단계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외부에 있다면 스마트폰으로 ‘스마트씽큐(SmartThinQTM)’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작동시켜 이 에어컨을 시킬 수 있다.

이 에어컨은 가정용 에어컨처럼 냉난방과 공기청정, 제습 기능 등을 모두 갖춰 365일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냉난방을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도 공기청정 기능과 제습 기능으로 사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 공기를 즐길 수 있다.

이상윤 LG전자 한국B2B그룹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좋은 제품을 선보여 시스템 에어컨 선도업체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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