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관광업계 40여명 서해 5도 찾았다"

강경록 기자I 2017.01.02 08:37:26

문체부·관광공사 서해 5도 팸투어 실시
블로거, 관광업계 등 40여명 백령도 찾아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인천 백령도를 찾은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서해 최북단 백령도 비석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백령도 등 서해 5도의 숨은 매력을 찾아 여행을 떠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서해 5도 등 접경지역 평화기원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1박 2일 동안 인천 백령도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블로그, 여행업계, 관광전문가 등 40여명이 함께 한 이번 팸투어는 관광비수기를 맞은 서해 5도 접경지역의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고, 서해 5도의 숨은 관광 매력을 찾아 홍보하기 위해서다.

참가자들은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쾌속선을 이용해 인천 백령도에 도착했다. 이어 삼청각과 백령도 국토방위를 담당하는 해병대부대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한 뒤 서해 5도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새해 첫날인 둘째 날에는 백령도 명승지인 천연비행장 사곶해변, 콩돌해변, 백령담수호 간척지 등을 방문한 뒤 인천으로 복귀해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병옥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실장은 “서해5도 지역 뿐만 아니라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은 안보관광, 생태관광, 역사문화, 레저스포츠 자원 등 세계적으로 보기 힘든 차별화된 관광매력요소를 보유하고 있어 관광콘텐츠개발 및 관광홍보마케팅을 통해 더욱 발전시킬 가능성이 크다”면서 “ 올해에도 팸투어 추가 시행 등 지속적인 접경지역 관광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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