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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P총회는 삼성SDI와 협력회사의 대표들이 모여 전년도의 상생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다. 삼성SDI는 지난 1996년 협관회라는 이름으로 협력회사와의 상생 모임을 발족시켰으며, 2004년부터 SSP란 명칭으로 바꿔 운영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SSP회장인 상아프론테크 이상원 사장을 비롯해 40여명의 협력사 대표들과 삼성SDI에서 조남성 사장, 전략구매팀장 황성록 전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SDI와 협력사 대표들은 이날 총회에서 경영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남성 사장은 이날 원가 절감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해온 협력사 대표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올해도 적극적인 상생 협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올해부터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협력사의 제품 수주에서 출하까지의 과정을 개선하는 프로세스 혁신(PI) 지원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프로세스를 혁신하면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시켜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지난해 협력사들의 호응이 높았던 상생 프로그램들도 올해는 더욱 많은 자원을 투입해 수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협력사 교육지원 사업’, ‘산업혁신 3.0활동’, ‘제조 생산성 품질혁신 지도’, ‘협력사 안전 환경 인프라 점검 지원’ 등이 있다.
협력사 교육지원 사업은 삼성SDI의 교육훈련 인프라를 활용해 협력사 직원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집합교육 20개 과정과 온라인 150개 과정을 개설해 협력사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혁신 3.0활동’은 기존의 1차 협력사만 지원하던 것에서 벗어나 2·3차 협력사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제조 생산성 품질혁신 지도는 협력사들의 자체 프로세스 혁신 활동을 삼성SDI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협력사 안전 환경 인프라 점검 지원은 안전환경 인력이 부족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삼성SDI 안전환경 점검단이 협력사를 방문해 현장을 진단하고 문제점 해결을 돕는 활동이다.
SSP 회장을 맡고 있는 상아프론테크 이상원 사장은 “삼성SDI의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들이 협력사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협력사들도 경쟁력을 강화해 삼성SDI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삼성SDI와 협력회사는 지속 성장해 나갈 공동체”라며 “상호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건전한 협력 관계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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