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LG화학(051910)의 석유화학부문 개선이 올해 2분기부터나 나타날 것이라며 목주가를 기존 26만5000원에서 24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3일 박건태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4.2% 감소한 27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그는 “석유화학부문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나타난 국제 유가 급락과 정기 보수 비용 등으로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보전자소재 역시 비수기 영향과 일회성 비용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평가다.
이어 그는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7% 감소한 334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석유화학 개선이 1분기 이후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LG화학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21조3008억원으로 전년보다 6.6%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1조4192억원 수준으로 나타날 것이라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현재 주가가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을 보이는 만큼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이라며 “2015년 영업익 개선을 예상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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