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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시황]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하락

박종오 기자I 2014.05.06 10:43:27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하락했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떨어져 6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초 고공행진했던 재건축 아파트값도 0.02% 내렸다.

25개 자치구 중 10곳이 떨어졌다. 용산구(-0.04%), 강동·강서구(-0.03%), 구로·동대문·성동·성북구(-0.02%), 동작·서초·중랑구(-0.01%) 순으로 하락률이 컸다. 마포·은평구(0.01%)가 소폭 올랐고 강남구 등 나머지 13개구는 보합세(0.0%)를 기록했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북한강성원 아파트는 일주일 새 2500만원 떨어졌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5·7단지와 둔촌동 주공3단지 등도 250만~1000만원 내렸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집을 사겠다는 문의가 뜸해져 중소형 아파트도 거래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수도권 1·2기 신도시와 그외 경기지역은 모두 가격 변동이 없었다.

전세 시장도 안정세가 이어졌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올랐다. 87주 연속 상승세다. 다만 상승률은 전주와 같았다. 강동구(-0.17%) 강서구(-0.10%) 등이 주로 하락했다.

1·2기 신도시 전셋값은 0.02% 떨어졌고, 경기지역은 보합세(0.0%)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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