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유화증권은 28일 논란이 되고 있는 원격진료 법안이 통과될 것이라며 수혜주로 비트컴퓨터(032850)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 유비케어(032620) 등을 꼽았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국민의 의료혜택 확대에 따른 건강증진과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며 “각종 규제를 풀고 의료산업에 투자하면 수조원에 달하는 경제효과와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대경제연구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원격진료 이용률이 전체 인구의 20%로 커진다고 가정했을 때 2조원 이상의 시장이 창출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외국인 환자를 주로 다루는 영리병원을 육성했을 때 생산유발 규모는 11조원에 달한다”라며 “일자리 창출 효과는 10만개가 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원격의료가 허용되면 의료정보 소프트웨어 업체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헬스케어 단말기를 통한 환자 데이터가 의사에게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의 연동이 중요한 과제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