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사진)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8일 갑오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무역업계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던 반세기전의 초심으로 돌아간다면 제2의 무역입국을 통한 한국경제의 재도약도 가능하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한덕수 회장은 “2014년 무역환경은 세계경기 회복세에도 불구 미국의 재정 불확실성 및 출구전략 시행, 중국의 내수중심 성장 정책 전환, 엔저 기조 지속 등 불확실성 요인들도 많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우리 무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세계가 놀랄만한 성과를 이뤄왔으며, 이러한 성과와 자신감을 발판으로 2020년 세계무역 5강, 무역 2조 달러 달성이라는 또 한 번의 위대한 도전을 향해 나서야 할 때”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한덕수 회장은 “무협은 새해 ‘세계시장을 함께 누비는 든든한 친구’라는 비전 아래 수출시장 개척의 동반자로 우리 기업들에게 전방위적으로 수출지원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5대 중점 사업 추진을 통해 중소, 중견기업들이 협소한 내수시장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 회장은 우선 “창조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무역애로의 최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 서비스·신성장 분야의 수출 산업화를 위해 애로를 해소하는 한편 전문 분야별로 맞춤형 수출컨설팅 서비스 지원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온라인·오프라인 거래알선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달성하도록 유도하고, 시의성 있고 유용한 무역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및 무역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 힘쓰는 한편 동아시아권 민간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한편 유라시아 및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을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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