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신영증권은 29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3번째 항체 바이오시밀러(복제약)가 임상 개발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전일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림프종, 류마티스 관절염)의 임상1상 시험 승인을 한국 식약청으로부터 받았다"며 "리툭산 원약은 지난해 매출액이 61억달러에 이르고, 올해 9월까지 누적 매출 기준으로 선진국(미국, 서유럽, 일본)의 매출 비중이 76.6%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셀트리온은 18개월만에 2건의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개발 종료를 예상하고 있는 만큼, 2014년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4년 리툭산의 특허만료와 동시에 글로벌 기업들과의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처방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유럽에서 1세대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바이오시밀러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항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우호적 처방 패턴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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