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GS건설(006360)이 미국 DPR사와 손잡고 3D건설관리 기술인 BIM (건설 정보 모델링)기술을 도입한다.
GS건설은 지난 2일 DPR사와 BIM 업무협약식을 맺고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에 BIM을 본격 활용한다고 3일 밝혔다. BIM은 평면 설계를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한 3차원의 가상현실로 구현해 설계하는 것이다.
건물을 실제처럼 재현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고, 시공 및 유지관리 등 건설 과정에서 생성된 모든 정보가 데이터베이스화돼 공사 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 최근에는 고부가가치 산업 플랜트나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건축물에 활용되고 있다.
GS건설은 BIM기술을 국내외 주요 대형 프로젝트 사업에 적용해, 향후 2년 내에 BIM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설계 입찰도면 제출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국내 건설사의 BIM 기술을 시공/유지관리 단계까지 적용한다는 목표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설에 IT기술을 접목하는 BIM기술을 적극 활용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진 건설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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