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씨티증권은 8일 4G 체제에서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며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6000원을 유지했다.
씨티증권은 "3G 체제에서 주가가 지난해말 대비 30%나 하락하는 등 조정을 심하게 받았다"며 "이제는 4G 롱텀에볼루션(LTE) 체제로 전환되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다음달초 출시될 LTE스마트폰은 주가에 좋은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LG유플러스의 4G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LTE 체제에서는 스마트폰 경쟁력 이슈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LTE 측면에서 LG유플러스는 최초로 내년 6월까지 전국 커버리지망을 갖추게 된다"며 "SK텔레콤이 올 연말까지 수도권 지역 커버리지망을 갖게 되는데 비해 LG유플러스는 서울과 82개 주요 도시에 모두 망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또 "LG유플러스의 LTE는 20MHz의 광대역을 사용하기 때문에 10MHz를 사용하는 SKT에 비해 초기 속도가 빠를 것"이라며 "SKT와 KT 경영진은 3G와 4G를 균형있게 끌고가는 반면 LG유플러스는 오로지 4G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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