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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 연 카다피 "승리 아니면 죽음 선택할 것"

김기훈 기자I 2011.08.24 08:28:58

전략적 이유로 요새에서 탈출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리비아 반정부군이 무아마르 카다피 측 본거지인 수도 트리폴리의 바브 알-아지지야 요새를 점령한 가운데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진 카다피가 한 현지 방송을 통해 입을 열었다. 그는 승리가 아니면 죽음을 선택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카다피는 알-오루바 TV를 통해 "(적의) 침략에 맞서 승리 아니면 죽음을 선택할 것을 맹세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가 바브 알-아지지야 요새를 64차례 공습했으며, 전략적인 이유로 요새에서 빠져나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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