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LG상사(001120)에 대해 최근 석탄 가격과 생산량 등을 감안, 목표주가를 7만1000원으로 31%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상사의 자원개발사업은 전체 세전이익에서 지난해 48%, 올해 51%, 내년 62%로 높아질 것"이라며 "석탄이 자원개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로 확대됐고 내년에는 58%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인도네시아 MPP 석탄광구의 올 1분기 이익규모는 지난해 연간이익의 70%가 넘는다"면서 "석탄 가격 상승과 함께 생산량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여 연구원은 "중국 완투고 석탄 광구가 상업생산에 들어갈 경우 LG상사에 귀속되는 연간 이익은 81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4분기 중 상업생산에 진입하고 내년 연간 상업생산을 가정해 올해 이익추정치를 기존 2130억원에서 2725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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