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8일 신한금융지주(055550)의 올해 순이익은 3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인 애널리스트는 "1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8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순영업수익은 14.6%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순이익은 1조원을 웃돌 것"이라면서 "올해 연간 순이익은 3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손비용의 경우 49.2% 증가한 3401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LIG건설 등 건설사 워크아웃 관련 충당금 부담으로 1700억원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향후 대손비용 부담은 크지 않다며 대손비용률은 대출채권대비 76bp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김 애널리스트는 "내년 1월 다가오는 3조7000억원의 상환 및 전환상환우선주 일부를 차환발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상환우선주 1조2000억원을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상환우선주의 지급배당률이 5% 초반으로 기존 7%보다 낮아져 자본증가라는 긍정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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