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사려거든 삼성을 사라"-RBS

최한나 기자I 2011.02.24 07:56:21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증권은 24일 금리 상승 추세를 감안해 삼성증권(016360)을 사고 대우증권(006800)을 파는 전략을 추천했다.

RBS증권은 "올 상반기 금리인상을 가속시킬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에 우려를 갖고 있다"며 "이런 점을 감안해 삼성증권을 사고 대우증권을 파는 페어 트레이딩(pair-trading) 전략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랩어카운트를 포함한 자산관리 서비스는 삼성증권의 프리미엄을 정당화한다"며 "랩어카운트 서비스에서의 주도적 지위는 고액 자산가 위주의 우수 고객 기반을 유지시켜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대로 대우증권에 대해서는 "브로커리지 수입에 민감한 이익 구조상 금리인상에 가장 부정적으로 레버리지된 회사 중 하나"라며 "게다가 채권 보유액이 10조원에 이르기 때문에 금리인상에 변동성이 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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