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하반기 경쟁구도가 누그러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선인터넷 부문의 매출이 늘고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4만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9일 "향후 마케팅 비용이 줄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향후 성장동인이 될 것으로 보이는 무선인터넷 부문의 2분기 매출이 예상을 웃돌았다"며 "정액요금 가입자 증가 및 고급단말기 보급 영향으로 매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다만 "이달부터 시작된 기기변경 및 번호이동 보조금 축소 등의 경쟁완화 조치가 안착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수익성 개선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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