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한화증권은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2008년에는 달러화 기준으로 매출액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세준 연구원은 "작년 LG전자 연간매출액과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 2006년 4분기 영업이익에 비해 무려 143%나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LG전자 사업부문별 전망에 대해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과 디지털 미디어(DM) 부문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백색가전(DA) 부문은 소폭 개선을, 디지털 디스플레이(DD) 부문은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 영향으로 사업이 위축될 우려가 있으나 제품 판매를 기존의 미국 중심에서 유럽과 브릭스(BRICs)를 포함한 신흥시장 위주로 분산해 외형과 수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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