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NHN(035420)에 대해 "글로벌 비교대상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오른데다 실적 호조도 예상돼 목표주가를 21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39.5%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온라인 광고와 게임부문에서 탁월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동영상 광고, IPTV, 해외검색, 모바일 등 신규성장원이 2008년부터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최근 급등으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기간조정이 예상되나 아직도 매수하기에 나쁘지 않은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홍 연구원은 그러나 현재 NHN의 주가에 국내 온라인광고와 게임시장의 기대감이 이미 반영돼있는만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해외게임사업에 달려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까지는 해외법인 실적이 가이던스에 미달하는 등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해당시장의 성장성이나 NHN의 역량을 감안하면 아직 실망하기엔 이르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동영상UCC와 IPTV, 일본검색시장 진출, 무선인터넷 등의 신규사업 가운데 한두개만 성공하면 2009년에서 2010년 사이 상당한 성과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경우 NHN은 또 다시 장기성장성을 갖추게 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NHN이 3분기 2284억원의 매출과 96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비수기임에도 배너광고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게임부문 매출액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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