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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美 고용 쇼크에 증시 껑충…나스닥 1.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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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원 기자I 2026.10.03 0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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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 고용 2.9만명 증가 그쳐…금리인상 우려↓
엔비디아 등 기술주 강세…나스닥 장중 사상 최고
10년물 금리 하락후 반등…G7 비축유 방출에 유가↓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추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지난 9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지난 9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9% 오른 5만1176.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3% 상승한 7722.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19% 오른 2만7190.86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를 끌어올린 것은 9월 고용보고서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2만9000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실업률도 4.2%로 전월보다 상승했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1% 오르는 데 그쳤다.

고용시장 냉각 신호에 시장은 연준이 이달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고용 발표 직후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최근 금리 급등의 직격탄을 맞았던 기술주가 강하게 반등했다.

엔비디아(+1.3%)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1.5%)와 팔로알토네트웍스(+1.8%), AMD(+3%)도 장중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오후 들어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하면서 주요 지수도 장중 고점에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고용 발표 직후 5.1%대로 떨어졌지만 이후 반등해 오후에는 5.2%대로 올라섰다. 이번 주 10년물 금리가 2002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은 만큼 높은 장기금리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히 남아 있다.

국제유가 하락도 증시에 힘을 보탰다. 주요 7개국(G7)과 파트너 국가들이 비상 비축유를 최대 1억배럴 방출하기로 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1달러대로 떨어졌다. 최근 유가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주간 기준으로는 지수별 흐름이 엇갈렸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약 1.3% 하락했고 S&P500은 약 0.2% 내렸다. 반면 나스닥은 약 0.5% 올라 3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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