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NFLX)는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WB) 인수전 포기와 그에 따른 재무 건전성 유지 소식을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하고있다.
27일(현지시간) 오후2시29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13.07% 상승한 95.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정규장 개장 직후 대규모 자금 출혈 우려를 덜어냈다는 안도감이 투심을 강하게 자극하며 가파른 급등세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내내 폭발적인 매수 물량을 소화하며 오전장에서도 10%대 오름폭을 굳건히 지켜내는 모습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회사는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PSKY)의 인수가 인상에 대응하지 않고 해당 입찰에서 최종적으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넷플릭스 경영진은 제안했던 거래가 주주 가치를 창출했을 것이라면서도 요구되는 가격표가 더 이상 재무적으로 매력적이지 않아 인수를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무리한 대출과 820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인수 자금 지출을 피한 결단을 일제히 환영했다.
게리 블랙 퓨처펀드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포기 선언이 주주들을 위한 최선의 행보라고 진단했다. 그는 회사가 이십팔억달러 규모 계약 파기 위약금까지 챙기게 되면서 과거 주가 수준인 100달러 선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자존심 대신 투자자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이 시장의 확고한 신뢰를 이끌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