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거래일…총재 신년사와 연초효과 주시[채권브리핑]

유준하 기자I 2026.01.02 08:21:02

연말 미국채 10년물 금리 5.5bp↑
미 1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82.8%
“연준, 상반기 3차례 금리인하 가능성”
야간장서 10년 국채선물 강세 마감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전거래일 미국채 흐름과 야간장에서의 국채선물 움직임 등을 주시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첫 거래일인 만큼 시장에선 원·달러 환율 레벨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신년사 그리고 채권 시장이 연초에 강해지는 ‘연초효과’ 여부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연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5bp(1bp=0.01%포인트) 오른 4.179%에 거래를 마쳤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2.3bp 오른 3.473%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월 동결 가능성은 82.8%로 전거래일과 같았다.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공개한 내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고용시장 약세와 정책 불확실성이 연준을 보다 공격적인 통화 완화로 이끌 것”이라며 “연준은 2026년 상반기 중 0.25%포인트씩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달리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는 올해도 쉽지 않을 예정이다. 특히 이날 국내 시장은 장 중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 수급 외에도 장 초 공개되는 이 총재 신년사를 주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 시장에서는 채권 대차잔고가 재차 증가세를 이어가며 184조를 넘어섰다. 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4816억원 늘어난 184조 94억원을 기록 중이다.

주요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일제히 확대됐다. 고시금리 기준 3·10년 스프레드는 41.5bp에서 43.3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2.1bp에서 마이너스 12.8bp로 확대됐다.

한편 간밤 야간거래에서 3년 국채선물 가격은 주간장 종가 대비 4틱 내린 105.40에,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7틱 오른 113.19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