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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비트코인 매입, ETF보다 상장사들이 더 사…스트래티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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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5.07.02 04:05:0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상장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입규모가 세분기 연속 상장지수펀드(ETF)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비트코인 트래져리즈에 따르면 상장사들은 올해 2분기 약 13만1000개의 비트코인을 신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ETF는 약 11만1000개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상장기업들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스트래티지.MSTR)가 독보적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향후 다양한 기업들이 등장하며 기업의 운영전략이나 재무구조가 비트코인 가격에 크게 좌우되는 이른바 ‘레버리지 비트코인 주식’은 세분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 전용 금융서비스 플랫폼인 스완 비트코인의 벡 웍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규모를 다른 기업들이 따라잡기에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이 기업은 주식시장의 깊은 유동성으로 기관투자자 자금이 몰릴 수밖에 없으나 중소형 상장사들은 더 높은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2% 가깝게 밀리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400달러 아래로 내려간 상태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1분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대비 1.8% 하락한 10만 5910달러까지 밀렸으며 같은시각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전일보다 6.48%까지 낙폭을 키우며 378.0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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