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도기 시장 경쟁 대림바스·계림, 60주년 맞아 나란히 사명 변경
국내 위생도기 시장을 대표하는 대림바스와 계림이 창립 60주년을 전후해 지난 4월 나란히 이름을 바꿨다. 국내 요업은 정부 지원으로 1960년대부터 크게 발전했는데 양 사 모두 1960년대 중반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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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요업 역시 최근 ‘계림’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 1943년 환선요업연구소를 모태로 1967년 계림요업 설립 이래 같은 사명을 유지하다가 60주년을 맞아 요업을 사명에서 뗐다. 역시 프리미엄 욕실 공간을 노린다는 점에서 대림바스와 경쟁시장이 겹친다.
강태식 대림바스 대표이사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사명과 CI 변경을 통해 기업의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하고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실 생활을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차별화 한 서비스로 국내 욕실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유상정 계림 대표이사는 “사명 변경은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과 정체성을 더욱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계림이라는 이름 안에 담긴 전통성과 미래 지향성을 바탕으로 일상의 흐름을 부드럽게 바꾸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 발 앞서간 대림바스…B2C 시장 확대하며 경쟁 예고한 계림
양사는 국내 위생도기 시장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을 펼쳐왔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2년 계림요업이 33%, 대림요업이 29%의 시장점유율을 보였으나 2007년에는 대림요업이 31%, 계림요업이 28%으로 뒤집혔다.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이 발표한 국내 위생도기 제조업체 연간 출하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대림바스가 54.2%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대림바스 측은 “지난 2004년 이후 줄곧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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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샤워헤드 B2C 시장에 진출해 있던 대림바스는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협업한 디자인 제품을 출시해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 나섰다. 지난 2019년 녹물 수돗물 사태 이후로 시장이 커진 필터 샤워기 시장에서 ‘닥터피엘’, ‘퓨어썸’, ‘샤워플러스’ 등 브랜드와 경쟁 중이다.
B2B 시장에 치중해왔던 계림은 ‘클린젯 다용도 샤워헤드’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새롭게 B2C 시장에 발을 들였다. 샤워헤드는 물론, 비데 등 자사 제품을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유통 채널 확충을 통해 B2C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계림 관계자는 “그간 계림의 제품을 고객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경우가 없었는데 60주년 사명 개편과 함께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채널을 확대하고 사후관리 조직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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