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소셜미디어 및 광고 플랫폼 기업 메타(META)는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기대를 웃도는 수익을 기록했으나 일간 활성사용자수 증가가 둔화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메타의 이번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6.03달러로 예상치인 5.25달러를 상회했고 매출은 405억9000만달러로 예상치 402억9000만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일간 활성사용자 수는 5% 증가한 32억9000만명으로 예상치인 33억1000만명에 미치지 못해 사용자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메타는 4분기 매출 전망을 450억480억달러로 제시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총비용 가이던스를 960억980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전기 대비 비용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증가 둔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날 메타 주가는 정규장 마감가 591.80달러를 기록했고 오후4시16분 시간외 거래 중 2.67% 하락한 576.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