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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비중국 시장에서 성장해야 할 때-유안타

원다연 기자I 2024.08.20 07:40:02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비중국 시장에서 성장해야 할 때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4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33만 8000원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1조 7597 억원, 영업이익 158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뷰티 사업은 중국 사업 및 국내 육성 채널의 매출 성장 지속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사업 및 북미 사업 효율화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마케팅 투자 확대 영향으로 중국 수익성은 둔화됐지만 전년 동기부터 진행된 국내 및 해외 구조조정에 의한 고정비 절감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뷰티 사업은 3분기에도 면세점 업황 둔화로 인해 매출 감소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시장의 부진도 지속될 수 밖에 없어 북미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 시장은 오프라인 채널의 둔화와 대규모 온라인 쇼핑 행사의 부재로 인해 3분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중국 경제의 회복이 더디고 소비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프라인 판매가 감소하고 주요 온라인 쇼핑 이벤트의 부족으로 성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미시장은 빌리프와 더페이스샵 등 주요 브랜드의 리테일 사업에서 높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특히, 북미 시장에서의 리테일 사업 확장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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