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싱가포르 국립병원에 혈액암 진단제품 공급

이은정 기자I 2024.02.20 08:25:39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354200)는 싱가포르 탄톡생병원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NGS) 기반의 혈액암 정밀진단 제품인 힘아큐테스트™디엔에이(HEMEaccuTest™ DNA)을 4년 연속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1844년에 설립된 싱가포르 탄톡생병원은 약 18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싱가포르 최대 국립병원이다. 의료진과 기타 직원 약 9000여 명을 보유하고 있고 2050개의 병상과 국립 감염병 전문 센터(NCID)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입찰에 선정돼 공급하는 HEMEaccuTest™ DNA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 골수형성이상(MDS), 골수증식종양(MPN), 림프종(Lymphoma) 등 다양한 혈액암과 관련된 100여개 유전자의 변이를 탐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소프트웨어 동시 납품을 통해 혈액암 유전체 데이터를 자동 분석 및 해석해 환자의 임상 보고서 작성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116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인 싱가포르 국립대학교병원 (National University Hospita)에도 혈액암 정밀진단 제품과 자동분석소프트웨어 사용 계획을 논의하고 고 있다고 전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의 대표이사는 “탄톡생 병원과의 장기적인 암진단 협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당사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 받은 것으로 향후 아세안 지역으로의 시장확대를 통한 중요한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며 “높은 성장성과 잠재력을 가진 아세안 지역에 대한 전략적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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