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유일 외장, 내장힌지 동시 생산이 가능한 업체이며 자동차부품에서의 매출 확대가 경쟁사 대비 빠르기 때문에 프리미엄 부여가 정당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 연구원은 “파인엠텍의 내장힌지는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고객사에 납품되기 때문에 폴더블 생태계 확장에 따른 막대한 수혜가 기대된다”며 “중화권 및 글로벌 스마트폰 세트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확대와 노트북 및 태블릿으로의 폴더블 제품 적용 확대의 동시 수혜”를 전망했다.
아울러 파인엠텍은 외장힌지 이원화 업체로 선정되어 고객사 품질 테스트 통과와 벤더 등록을 완료하였고, 9월말 기준으로 초도 물량 공급에 성공했다. 양 연구원은 “외장힌지의 본격적인 매출 확장은 내년으로 예상하며 2024년 매출액은 전년비 2329.3% 증가한 53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매출 확장의 원동력으로는 보급형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라 진단했다.
자동차부품 매출 확대 역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파인엠텍의 자동차 부품 신제품인 EV 모듈 하우징은 기존 동사가 공급하던 EV용 쿨링 블록과 달리 국내 배터리 셀 고객사향 대량 수주에 성공, 가파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해당 부품은 10월달부터 초도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파인엠텍의 자동차부품 매출액은 2023년 175억원에서 2024년 720억원으로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