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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업용 ‘갤Z폴드·플립’ 시리즈 판매 105% 증가

김정유 기자I 2022.11.30 08:25:35
‘갤럭시 Z 폴드4’로 도큐사인을 사용하는 장면.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기업용 ‘갤럭시Z폴드·Z플립’ 시리즈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대비 105%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출시된 ‘갤럭시Z 폴드4’와 ‘플립4’가 판매 성장에 기여했으며, 특히 대화면과 멀티테스킹을 제공하는 ‘폴드4’가 금융권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등의 형태로 비대면 근무 형태를 늘린 기업들은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접목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으로 시장 변화를 모니터링해야 하는 금융권은 모바일 업무 효율성에 대한 요구가 높은데, ‘갤럭시Z 폴드4’가 이같은 요구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해당 제품은 대화면을 통해 더 넓은 작업 영역과 이상적인 멀티테스킹 기능을 제공, 기존 스마트폰 대비 높은 업무 효율성을 제공한다. 한 화면에 같은 크기의 앱 2개를 포함해 최대 3개의 앱을 한 번에 띄울 수 있다.

또 PC와 같이 멀티테스킹을 지원하는 ‘테스크 바’ 기능은 사용자가 작업을 중단하지 않고도 앱 간 전환, 관리, 실행을 가능하게 한다.

‘갤럭시Z 폴드4’는 금융서비스에 최적화된 블룸버그 프로페셔낼 앱에도 최적화 돼 있다. 투자전문가들이 트레이더, 애널리스트,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 주요 프로그램 이용 시 최적화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포춘 500대 금융사 25곳 중 24곳이 사용하는 ‘도큐사인’(DocuSign)도 지원한다. 멀티뷰 모드에서 이메일 첨부파일을 도큐사인 전자서명으로 신속하게 ‘드래그 앤 드롭’할 수 있으며, S펜과 전용 플렉스 모드를 사용해 보다 빠르게 서명하고 거래할 수 있다.

더불어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디지털 앱 디자인 설계 조직 ‘IBM iX’를 통해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개발된 솔루션이 ‘갤럭시Z 폴드4’에서 최적화돼 사용될 수 있도록 IBM iX와 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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