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가 선택한 바이오]진씨커·아밀로이드솔루션·금정제약 투자유치

이광수 기자I 2022.05.07 12:41:08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5월2일~6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도 여겨진다.

◇진씨커, 시리즈B 투자 유치

진씨커가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유티씨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프렌드투자파트너스 등이 후속투자를 진행했다.

투자 규모는 80억원이다. 진씨커는 이번 투자금으로 유전자가위 기술 기반 암진단 키트 임상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아밀로이드솔루션, 시리즈C 투자 진행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 벤처기업 아밀로이드솔루션이 시리즈C 투자를 진행한다. 아밀로이드솔루션은 알츠하이머병 신약 개발을 위해 제약사, 대학교, 연구기관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규모는 약 450억원이다. 산업은행은 이번 라운드에 200억원 규모로 후속 투자에 참여했는데, 산은은 앞선 라운드에도 100억원 규모로 참여한 바 있다. 이 밖에도 포스코기술투자와 TS인베스트먼트(246690) 등이 팔로우온 투자에 동참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SK증권 △한국투자증권 △IBK투자증권 △흥국증권 △지노바인베스트먼트 △메타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금정제약, 기술보증기금서 투자금 유치

장세복 부산대학교 분자생물학과 교수가 이끄는 교원창업기업 금정제약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연구·개발 투자금을 유치했다. 장 교수는 구조 기반의 신약후보물질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췌장암 관련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에 대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투자금을 지원받는 성과를 얻었다.

장 교수는 최근 SCI급 국제 우수 논문지 ‘Cancers’에 췌장암 항암후보물질 개발 관련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특허도 등록했으며 한국생명과학회의 카멜리아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