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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서구가 1만 9606가구로 절반 이상 차지하고 있다. 이어 부평구(8571가구), 중구(4414가구), 미추홀구(4156가구), 연수구(752가구), 남동구(358가구), 옹진군(50가구) 순이다.
특히 지난해 입주물량 228가구로 2020년(8048가구) 대비 약 97%가 줄었던 연수구 물량은 다시 3배 가량 늘었다. 연수구는 이미 지난 10년간 4만 4237가구가 입주를 완료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입주 물량 급증으로 전세 매물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천 부동산 시장이 활기찬 모습”이라며 “그러나 실거주 의무, 전세가 상승 등의 이유로 전세 시장이 여전히 불안정한 만큼 꾸준히 신규 단지 청약에 도전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내 인천에서는 총 26개 단지, 1만 7008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지난해보다 12개 단지, 7331가구 많은 물량이다.
우선 이달 연수구 옥련동 ‘KTX송도역 서해그랑블 더 파크’ 348가구를 시작으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1319가구, 남동구 간석동 ‘한신 더휴’ 16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다음 달에는 동구 송림동 송림3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760가구가 공급되며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만 3개 단지, 141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4월에도 검단신도시에서 875가구가, 미추홀구 주안동의 주안10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764가구가 분양된다.
이외 상반기 내 부평2구역 재개발 사업 454가구, 불로2지구 공동주택 736가구, 영종하늘도시 A26BL 675가구,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3차 1049가구 등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