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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1세에 역대 최연소 경남도지사를 역임한 김태호 의원(3선)은 부산경남(PK)지지를 넓혀 나가는데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4선의 박진 의원은 영국 뉴캐슬대 정치학과 교수, 미국 뉴욕주 변호사 등을 지낸 외교통으로 국민캠프 외교안보 정책 수립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은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지낸 5선(16~20대) 국회의원이다. 경기도 안양시 일대에서 다선 의원을 지낸 만큼 수도권 민심을 모으는데 큰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유정복 전 인천광역시장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안전행정부 장관, 3선(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국민의힘 인천 남동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민캠프는 “‘친박 좌장’ 영입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 이번 인선으로 화합형 캠프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높이는 한편, 유 위원장의 수도권 인지도를 바탕으로 윤 후보의 수도권 지지세를 더욱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상진 전 국회의원은 공정과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경선 2차 컷오프 전까지 최재형캠프 경선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신 위원장은 을지대학교 의료경영학과 교수 및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거쳤으며 4선(17~20대, 경기 성남 중원)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에 홍준표 의원은 윤 전 총장에 비판의 날을 세웠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역 단체장 공천을 미끼로 중진 출신들을 대거 데려가는게 새로운 정치냐”고 꼬집었다. 그는 “공천은 엄연히 당 대표의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개 사과로 국민을 개로 취급하는 천박한 인식이 만천하에 드러났고 줄세우기 구태정치의 전형이 돼 버렸다”라며 “마치 당을 장악한 듯이 선관위에도 압박을 가하고 참 어이 없는 검찰당을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러다 한방에 훅 가는게 정치”라며 “분노한 민심과 당심은 이길 수 없다는 것이 곧 드러날거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