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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단은 “60세 이상의 경우 다른 연령층에 비해 코로나19 치명률이 높지만 예방접종을 받으면 감염 가능성과 사망 위험 등이 대폭 줄어든다”면서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실제 60세 미만 코로나19 치명률은 0.3%도 되지 않지만, 60대 1.07%, 70대 5.63%, 80세 이상 18.83% 등으로 고령일수록 급격히 올라간다.
하지만 추진단은 “백신을 맞으면 감염 예방은 물론 병세 악화로 인한 사망도 막을 수 있다”며 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국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백신 1차 접종만으로 60세 이상의 감염 예방효과는 90% 정도로 나타났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은 100%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사회 거주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은 지난 4월 1일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한 뒤 지난달 27일 65~74세로 대상을 늘렸다. 75세 이상은 화이자 백신을, 65~74세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현재까지 75세 이상 348만 2525명 중 239만4606명(68.8%), 65∼74세 513만 269명 중 228만 7801명(44.6%)이 각각 1차 접종을 받았다.
더불어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가운데 군 장병도 7일부터 군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이들은 방역당국이 아닌 군이 자체 접종계획을 수립해 접종을 시행한다. 접종 대상은 41만 4000여명 수준이다. 앞서 군 장병 가운데 30세 이상의 접종 희망자는 지난달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