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지난 9일 중국 텐센트에 출시한 ‘전민기적2’이 초기 양호한 성과를 기록, 2분기 이후 긍정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뮤:아크엔젤’과 자체개발작인 ‘R2M’, 지난 1월 중국에서 출시한 ‘영요대천사’에 이어 4개의 신작 연속 성공하며 ‘뮤’의 지식재산권(IP)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짚었다.
전민기적2는 지난 9일 출시 이후 11일 오전 8시 기준 중국 애플 앱스토워 다운로드 1위,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안 연구원은 “현재 순위를 유지할 경우 일 매출 30억원은 충분히 달성할 전망”이라며 “이를 감안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이 예상한 올해 웹젠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3596억원, 1551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22.3%, 43.3% 증가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지난 2015년 전민기적1에 이어 전민기적2도 흥행했고 영요대천사의 성과도 양호하며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뮤의 IP는 중국 내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도 추가적으로 뮤 IP를 활용한 게임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