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개별 고객의 카드 사용 특성을 AI로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형 소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카드 소비케어’를 최근 공식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현대카드와 이스라엘의 핀테크사 퍼스네틱스(Personetics)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퍼스네틱스는 직접 개발한 AI 분석 엔진을 토대로 독창적인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대카드 앱을 통해 제공되는 현대카드 소비케어는 단순 지출요약 정보 제공에 그치치 않고, 회원들의 카드 이용 특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유용한 맞춤형 정보를 전달한다. 제공하는 콘텐츠는 총 80여가지로 크게 △스마트 지출 분석 △이상 지출 감지 △고객 케어 메시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 지출 분석 콘텐츠는 각 회원의 지출 특성을 분석한 정보와 미래 지출 등을 예측해 알려준다. 회원의 교통·외식·문화 등 주요 부문 지출 특징을 분석하고 정기결제 내역을 한눈에 정리해 결제 시기에 맞춰 알려주기도 한다. 유사한 부문에 중복 지출이 있을 때는 이를 알려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상 지출 감지는 회원의 소비패턴 변화를 감지해 고객이 해당 사항을 즉시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특정 가맹점에서 동일한 시간에 같은 금액이 중복 결제되거나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휴대폰 요금이 급격하게 오를 경우 앱을 통해 즉시 알려준다.
고객 케어 메시지는 회원의 주요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 지출 특성을 분석해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카드를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콘텐츠다. 회원의 업종별 지출 특성을 분석해 ‘커피 러버(Lover)’나 ‘택시 Lover’ 등 알기 쉽게 정리해주며, 미용실 결제 주기 분석을 통해 머리 자를 시기를 알려주기도 한다.
특히 서비스별 고객이 매긴 평점을 기반으로 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정보의 유용성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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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스템은 다양한 차량의 사진과 웹사이트 화면 등 이미지를 머신러닝 기반의 알고리즘 기술을 통해 데이터로 판독해 내는 솔루션이다. 국내에 판매 중인 470여 개 차종의 차량 이미지 총 19만장을 학습 데이터로 활용했다. 이 과정을 거친 인공지능이 차량의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판독해 브랜드·차종·색상·번호판 등을 데이터화 하고 차량의 파손과 사진 조작 여부도 찾아낼 수 있다. 정확도는 97% 이상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기존 중고차 담보 대출 시 심사 담당자가 육안으로 검증하던 방식을 탈피해 대출 심사와 차량 검수 단계를 자동화하고 정확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대출 사기와 검수 과정에서의 오류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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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알리미는 반경 5km 이내에서 재고가 많은 순서로 최대 10개까지 마스크 구매처를 안내해준다. ‘내구매처로 등록하기’를 선택하면 해당 구매처에 마스크 입고 또는 품절 시 챗봇이 알림을 발송한다. 또 입력한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마스크 5부제에 따라 구매일 오전 8시에 챗봇이 알림을 발송해주며,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발생 현황 페이지로 이동해 관련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NH농협카드(채움) 개인회원이어야 하며 카카오 알림톡으로 승인알림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이후 알림톡 채팅방 하단에 상시 노출돼 있는 ‘마스크 알리미봇 시작’ 버튼만 클릭하면 해당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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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는 빅데이터와 AI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등 중소형 가맹점의 매출 향상과 마케팅을 지원한다. AI 기술 중 하나인 머신러닝을 활용해 마케팅 대상 고객의 행동을 감지하고 잠재 고객을 발굴한다. 최적의 시점에 청구 할인 등을 담은 고객 맞춤형 광고 메시지를 발송해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다.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를 이용하는 온라인 가맹점도 별도 가맹점 개설 없이 이용 가능하다. 고객에게는 초개인화된 마케팅을 통해 실질적이고 유용한 혜택을 제공한다.